김덕진 교수 - AI가 미친 속도로 발전했다,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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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술 전문 채널 김작가 TV, AI 석학과의 심층 대담 공개
경제·비즈니스·기술 트렌드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김작가 TV'가 최근 김덕진 소장과 함께 인공지능(AI)의 빠른 발전이 의료, 산업, 사회 구조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대담에서는 의료 데이터 활용, AI 플랫폼 경쟁, 광고 생태계 변화, 개인화 서비스의 부작용까지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의료 영역에서 확대되는 AI의 분석 기능
AI는 의료 검진 결과와 복잡한 의학 정보를 자동으로 정리해 설명하는 기능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의료진용 AI 서비스 '오픈 에비던스'가 짧은 기간 안에 널리 사용되며 최신 치료 지식 업데이트와 의료 영상 분석 과정에서 오류를 줄이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사용자 장기 기억 경쟁이 플랫폼 구조를 재편한다
AI 기술 경쟁은 사용자의 모든 맥락을 장기간 저장하는 '메모리' 기능으로 옮겨가고 있다. 건강 정보, 소비 패턴, 대화 내용을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방식이 강화되면서 특정 플랫폼에 머무는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기존 AI 기억을 다른 서비스로 이전하는 기술도 등장했지만 기술 수준이 높아질수록 이동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제로 클릭이 광고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AI가 검색과 구매 과정을 대행하는 상황에서는 사용자가 광고를 직접 클릭하지 않는 '제로 클릭'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기존 검색 기반 광고 모델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기업들은 AI 알고리즘이 자사 콘텐츠를 선택하도록 만드는 'AI 최적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개인화 기능이 초래할 사회적 고립 우려
사용자 취향을 반영해 대화 성향을 조정하는 동반자형 AI가 확산되면서, 사람보다 AI와의 대화를 선호하는 이용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의료계에서는 AI가 사용자의 판단에 무조건 동의하는 방식이 현실 인식 왜곡과 과대 확신을 유발할 수 있다며 'AI 정신병' 위험을 언급하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효율 중심 시대 이후 인간이 고민해야 할 과제
AI가 확보한 시간을 다시 효율적 활동으로 채우는 과정에서는 번아웃 가능성이 커진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AI를 학습 도구, 토론 상대, 지식 업데이트용 파트너 등 단계별로 활용해 기술 의존을 줄이고 인간 고유의 시간과 경험을 유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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