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진 화면이 답은 아니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 한 달 사용기가 던진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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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리뷰 채널이 기록한 새로운 폼팩터의 현실

IT 기기를 실사용 중심으로 다뤄온 유튜브 채널 ITSub잇섭은 최근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한 달간 사용한 후기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신기술에 대한 기대보다 실제 사용 경험에 초점을 맞춘다. 2단으로 접히는 새로운 폼팩터가 스마트폰 사용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점검하고, 고가 제품에 걸맞은 효용이 있는지를 따져본다. 본 기사는 영상에서 제시된 경험을 바탕으로 트라이폴드의 장단점과 적합한 사용자를 정리한다.


호기심에서 시작된 선택

영상에 등장한 PD는 갤럭시를 7~8년간 사용해 온 사용자다. 폴드와 플립을 모두 경험했고, 새로운 폼팩터가 등장할 때마다 관심을 가져왔다. 트라이폴드는 ‘갖고 싶은 기기’라는 대중적 반응과 새로운 형태에 대한 호기심이 결합돼 선택됐다.


가장 큰 걸림돌은 무게

사용 후 평가는 명확했다. 만족보다는 불만족에 가깝다. 가장 큰 이유는 무게다. 약 300g에 달하는 무게는 휴대폰으로 사용하기엔 부담이 컸다. 화면을 펼쳐 얻는 이점보다, 들고 다니며 느끼는 불편함이 더 크게 작용했다. 특히 대중교통 환경에서는 크기와 시선 부담이 동시에 나타났다.


사용 빈도를 떨어뜨린 구조

두 번 접고 펴야 하는 구조는 폴드보다 번거롭게 느껴졌다. 만화책이나 영상 감상에서는 큰 화면이 장점이었지만, 외부 사용을 고려하면 폴드7 정도가 현실적인 타협점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소프트웨어 완성도의 한계

하드웨어 완성도에 비해 UX·UI는 아쉬움이 컸다. 화면을 펼쳤을 때 남는 공간 활용이 비효율적이었고, 앱 비율 문제도 반복됐다. 커스터마이징 자유도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덱스 모드와 S펜 미지원은 업무 활용성을 제한하는 요소로 지적됐다.


분명한 장점은 대화면

유일하게 분명한 장점은 대화면이다.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은 확실했고, 태블릿을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의미가 있었다. 또한 얼리어답터로서의 만족감도 언급됐다.


추천 대상은 제한적

트라이폴드는 ‘갖고 싶은 폰’으로 접근하면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 태블릿 활용도가 높고 외부 작업이 잦은 사용자라면 고려 대상이 될 수 있다. 다만 대부분의 사용자에게는 폴드7이 더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실험은 가치 있지만 선택은 목적부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도전적인 제품이다. 다만 새로운 폼팩터가 곧바로 편의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이 기기는 다목적 스마트폰이 아니라 명확한 목적을 가진 사용자에게 맞는 기기다. 기술적 시도는 의미 있지만, 대중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번 사용기는 분명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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