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해양시민과학센터 - 바다의 기록이 미래를 바꾼다… 시민들이 만드는 해양 수호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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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 해양시민과학센터

기후 위기로 우리 바다의 생태계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단순히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바닷속으로 들어가 기록하고 목소리를 내는 시민들이 있다.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시민과학의 힘을 빌려 활동하는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의 활동을 소개해 본다.


푸른 제주 바닷속, 화려한 빛깔의 산호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아름다움 뒤에는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라는 위기가 숨어 있다. 이 위기를 감시하기 위해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나섰다.


유튜브 채널 '파란 : 해양시민과학센터'는 우리 바다의 온전한 회복을 목표로 활동하는 시민 중심의 해양 환경 단체의 기록 저장소로 이들은 단순히 영상을 올리는 것을 넘어,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환경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내가 직접 기록하는 우리 바다… 산호학교와 산호탐사대 

채널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산호학교'와 '산호탐사대' 영상은 시민과학의 정수를 보여주는데, 시민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서귀포 앞바다에 모여 산호 군락의 생태를 세밀하게 기록하고 있다.


기록된 자료는 산호의 상태를 세상에 알리는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되며, 이는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 환경 이슈의 공론화 단순한 생태 관찰에 그치지 않고 날카로운 비판의 목소리도 담아낸다. 


'서귀포 관광잠수함 무엇이 문제인가?'와 같은 영상에서는 관광 산업이 해양 환경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고발하며, 지역 사회와 당국의 관심을 촉구하기도 한다.


걷고, 보고, 기록하는 해양보호구역 탐사대

바다 위에서도 활동은 계속된다. 성산권역 등 주요 해양보호구역을 직접 걸으며 기록하는 탐사대의 여정은 시민들이 우리 바다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 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관계자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록이 모여 데이터가 되고, 그 데이터가 결국 바다를 살리는 강력한 힘이 됩니다. 저희 채널은 그 치열한 기록의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창구입니다."라고 말한다.


전문가의 영역으로만 여겨졌던 해양 조사가 시민들의 손을 통해 대중화되고 있고, '파란_해양시민과학센터' 채널은 유튜브를 통해 공유하는 한 컷 한 컷의 영상은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건강한 바다를 위한 큰 발자국을 남길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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