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1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르게 됩니다. 두 팀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대회에서의 선전으로 결승에 진출한 것은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출처: uefa.com 공식 홈페이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벤 아모림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준결승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1차전 3-0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도 4-1로 승리하며 합계 7-1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2차전에서는 메이슨 마운트가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노르웨이의 보되/글림트를 상대로 1차전 3-1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도 도미닉 솔란케와 페드로 포로의 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합계 5-1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리그 성적과의 대조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는 15위, 토트넘은 16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각 39점과 38점을 기록 중입니다. 맨유는 구단 역사상 최다인 16패를 기록했고, 토트넘은 19패로 구단 최다 패배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리그 성적에도 불구하고,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한 것은 두 팀 모두에게 시즌을 구원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결승전 전망

이번 시즌 두 팀은 2차례 맞붙었으며, 모두 토트넘이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이전 결과가 반드시 반영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두 팀 모두 리그에서 실추된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이번 결승에서 사활을 건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토트넘: 제임스 매디슨과 루카스 베르발이 부상으로 결장 예정이며,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 맨유: 디오고 달로트가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 중이며, 마티아스 데 리흐트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되어 출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조슈아 지르크지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여전히 결장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