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강국 한국… '레드닷 2025' 휩쓴 K-브랜드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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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부터 현대차까지 세계 3대 어워즈 석권… '맥락' 있는 디자인이 승부수
최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신세계백화점, 롯데리아, 현대자동차 등 국내 유수의 브랜드들이 대거 수상하며 한국 디자인의 저력을 증명했다.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브랜드의 역사와 문제 해결 능력을 담아낸 디자인들이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역사와 디지털의 만남, 신세계 '타임즈 모먼트'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역사적 외관을 디지털 미디어로 재탄생시킨 '타임즈 모먼트'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제강점기 건축물의 고풍스러운 파사드를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덮는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이는 아날로그적 가치와 디지털 기술을 일대일 스케일로 혼합해 강북 도심에 새로운 시각적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이다.
헤리티지로 미래를 그리는 현대차와 국중박
현대자동차는 브랜드의 시초인 '포니'를 재조명한 헤리티지 전시를 통해 수상했다. 이는 과거의 정신을 계승해 아이오닉 5와 같은 미래차로 연결하는 브랜드 서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 또한 '외규장각 의궤' 전시실로 수상하며 공공 디자인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유물을 단순 나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 테마에 맞춘 공간 설계로 관객에게 깊은 경험을 선사한 결과다.
브랜드 정체성 강화한 롯데리아와 치지직
리브랜딩을 단행한 브랜드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롯데리아 : 로고 폰트와 모노그램 패턴을 통해 브랜드 통일감을 강화했으며, 레트로한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치지직(CHZZK) : 방송 전파를 연상시키는 의성어를 로고에 녹여내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의 키치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구축했다.
▪️HS화성 & 우리엘전자 : B2B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기업명 변경과 디지털 전환에 맞춘 감도 높은 리브랜딩으로 전문가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맥락 없는 디자인은 도태, 문제는 해결 능력
이번 수상작들의 공통점은 '맥락'이다. 전문가들은 좋은 디자인의 기준으로 기업의 상황과 목적을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통해 직면한 문제를 해결했는가를 꼽는다. 시각적 완성도는 기본이며, 왜 그렇게 디자인했는지에 대한 논리적 타당성이 수상의 핵심 열쇠로 작용했다.
공공 디자인의 진화와 향후 전망
청와대재단 로고가 건물의 탑다운 뷰(Top-down view)를 활용한 대담한 시도로 수상하며 공공 디자인의 고정관념을 깼다. 향후 한국의 디자인 산업은 단순 미학을 넘어 국가 브랜딩과 직결되는 감도 높은 공공 경험 설계로 영역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수학적으로 분석했을 때, 글로벌 어워즈에서의 높은 수상 빈도는 한국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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