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매진된 그 공연, 우리 동네 온다… 문체부 지역 순회에 14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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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이하 문체부에서 진행한 2026 신년음악회 26.01.07)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가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된 우수 공연 콘텐츠를 지역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대규모 지원에 나선다.
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와 함께 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2026년 대표 공연콘텐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연단체와 공연시설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체부가 올해 업무보고에서 강조한 '우리 동네에도 이게 오네!'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총 14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공연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흥행 검증된 작품만 골라 지역으로 보낸다
지원 대상은 ▲무용(서양/한국) ▲뮤지컬 ▲연극 ▲서양음악(클래식) ▲한국음악(국악) 등 5개 분야다. 특히, 작품성뿐만 아니라 대중성과 시장 경쟁력이 검증된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2024~2025년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기준 유료 티켓 판매액 상위권을 기록한 작품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인기 화제작들을 지역 관객들도 안방에서 만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비수도권 800석 이상 공연장 대상, 시설당 최대 3억 지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공연시설은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800석 이상 실내 공공 공연장이어야 한다. 공연시설은 공연단체와 협의하여 일정과 예산을 조율한 뒤 지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선정된 시설은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 공연장에서 최대 3개 작품까지 유치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매칭 플랫폼으로 자율 연계 유도
공연단체와 공연장의 매칭은 공연예술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공연예술유통 파트너(P:art:ner)'를 통해 이루어진다. 조건을 충족하는 단체와 시설이 자율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원하여 사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문체부 이용신 예술정책관은 "이번 사업은 수도권 중심의 공연 유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신규 사업"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명성으로만 듣던 대표 공연을 집 근처에서 직접 관람함으로써 문화 향유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지역 공연 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지원 대상 작품 목록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www.gokam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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