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세계 4위 박물관으로! 국중박 2025년 관람객 60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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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국중박)이 2025년 관람객 600만 명을 돌파하며 세계적인 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11일 박물관 측은 2025년 연간 관람객 600만 명 달성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단일 박물관 기준 아시아 최다 관람객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기록이다.
600만 관람객 돌파!
600만 번째 관람객은 성남시 분당구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노용욱 씨로 선정됐다. 노 씨는 “한 나라의 문화의 힘을 보려면 국립중앙박물관을 보면 된다”고 말하며 “멋진 공간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덴마크 출신 관광객도 현장에 함께하며 “덴마크 인구가 약 600만 명인데, 이 순간을 함께하게 되어 놀랍다”며 감탄을 전했다.
세계 4위권 박물관으로 도약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기록의 세계적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기준 루브르, 바티칸, 대영,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이어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이 세계적 규모를 자랑했다”며
“올해 600만 명 돌파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앞서 명실상부한 세계 4위권 박물관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관람객 수 압도적 1위로, 오르세·테이트 모던 등 주요 미술관을 앞섰다는 점도 덧붙였다.
전국 국립박물관 관람객 1,300만 명 시대
국립중앙박물관과 경주·공주·부여 등 13개 지방 국립박물관의 올해 총 관람객은 약 1,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유 관장은 “이는 국내 프로야구 연간 관중 수를 넘어서는 수치”라며 “문화 향유 수준이 스포츠 관람을 넘어설 만큼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2030 젊은 관람객 증가… 세계가 주목
세계 주요 박물관 관계자들은 특히 국립중앙박물관의 2030세대 유입에 주목하고 있다.
서구 박물관들이 관광객 중심 혹은 고령층 방문 비중이 높은 것과 달리, 국립중앙박물관은 젊은 세대가 즐기고 경험을 쌓는 교육·문화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K-뮤지엄 위상 강화
유홍준 관장은 “600만 명 돌파를 계기로 국립중앙박물관이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의 심장으로서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국이 문화 강국으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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