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은 이제 그만… 구글 제미나이 PPT 슬라이드 자동 생성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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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PPT까지 만든다… 제미나이 캔버스 기능 진화

생성형 AI 기술이 프레젠테이션(PPT) 제작 영역을 혁신하며 직장인들의 업무 흐름을 바꾸고 있다. 구글의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Gemini)'가 텍스트 요약을 넘어 기획안을 자동으로 디자인된 슬라이드로 변환하는 기능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채팅으로 요청하면 즉시 완성형 슬라이드 생성

IT 업계와 유튜브 채널 '유튜브신쌤' 등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업데이트된 제미나이는 '캔버스(Canvas)'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명령만으로 완성형 슬라이드를 즉석에서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AI 도구들이 텍스트 추천에 그쳤던 것과 달리, 제미나이는 별도 편집 툴 없이도 채팅창 안에서 디자인된 슬라이드를 바로 출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화형 수정 기능… 폰트·이미지·개인정보까지 즉시 반영

사용 편의성도 크게 강화됐다. 마음에 들지 않는 요소가 있을 때, “폰트를 바꿔줘”, “이미지를 추가해줘”, “내 이름 넣어줘”와 같은 자연어 지시만으로 실시간으로 슬라이드를 수정할 수 있다. 복잡한 메뉴를 찾는 과정 없이, 대화하듯 편집이 이뤄져 업무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는 평가다.


PDF 다운로드·구글 슬라이드 내보내기 등 호환성도 강화

완성된 슬라이드는 PDF 즉시 저장이 가능하며, 특히 구글 슬라이드(Google Slides)로 내보내기 기능을 지원해 실무적 활용도가 크다. 사용자는 파워포인트와 유사한 인터페이스에서 2차 편집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어 기존 워크플로와의 충돌 없이 AI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


전문가 조언 : 먼저 기획하고, 나중에 디자인하라

전문가들은 제미나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선 기획·후 디자인’ 전략을 제시한다. 먼저 AI와 대화하며 목차와 핵심 내용을 정리한 뒤, 확정된 내용을 슬라이드로 변환하면 가장 높은 완성도를 기대할 수 있다는 조언이다.


디자인 비서로 진화… 업무 환경 재편 전망

업계 관계자는 “제미나이가 단순한 텍스트 생성기를 넘어 아이디어를 시각화하는 디자인 비서 역할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업무 환경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중심에서 구글 워크스페이스 중심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점진적 배포 진행… 직장인 문서 작업 시간 대폭 단축 기대

한편 구글은 해당 기능을 점진적으로 전 세계에 배포 중이며, 이를 통해 직장인들의 문서 및 발표 자료 제작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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