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이펙트 2026 업데이트 총정리, 플러그인 없는 완벽한 3D 기능과 무료 에셋 4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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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이펙트 2026 출시… 3D 탑재
어도비가 외부 플러그인 없이 3D 객체를 직접 편집하는 애프터이펙트 2026을 출시한 가운데 모션그래픽 업계는 제작 효율성 향상과 3D 전문 인력의 입지 축소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어도비(Adobe)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자체 3D 엔진을 탑재해 외부 플러그인 없이 입체 그래픽을 구현하는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 애프터이펙트 2026 버전을 글로벌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했다.
플러그인 없는 3D 구현
애프터이펙트 2026의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프로그램 내부에 자체적인 3D 엔진을 탑재하여 외부 플러그인 의존도를 완전히 없앴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시네마4D(Cinema 4D)와 같은 무거운 외부 전문 3D 프로그램을 연동하느라 밤을 새우는 일이 잦았지만 이제 그런 고생은 구석기 시대의 유물이 됐다.
사용자는 새롭게 추가된 3D 그리기 도구를 활용해 다각형 링을 비롯한 다양한 입체 도형을 작업 화면 내에서 직접 생성하고 즉각적으로 편집할 수 있다. 특히 세그먼트와 캡 옵션을 세밀하게 조정하면 도형의 뚫린 형태나 면의 개수를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어 실무적인 활용도가 매우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브스턴스 생태계 통합
이와 함께 어도비는 자사가 보유한 3D 텍스처링 전용 제품군인 서브스턴스(Substance) 생태계를 이번 새 버전에 완벽하게 통합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작업자는 별도의 웹사이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작업 화면 내부의 머티리얼 옵션에서 서브스턴스 커뮤니티 에셋 페이지로 직행해 필요한 질감과 재질 데이터를 곧바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렇게 다운로드한 고품질의 텍스처 데이터는 3D 레이어상에 타일 형식으로 즉각 적용되며 포토샵(Photoshop) 등 다른 어도비 제품군과의 연동성도 뛰어나다.
디자이너는 적용된 재질의 거칠기나 금속성 등의 물리적 속성을 실시간으로 세밀하게 조정함으로써 실제와 같은 현실감 넘치는 3D 결과물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AI 협업과 엇갈린 시선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변화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자체 3D 엔진 탑재
•서브스턴스 에셋 실시간 연동
•매시 AI(Mesh AI) 기반 리소스 호환
이러한 강력한 기능들은 2D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겪던 3D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춰주었으며 실제로 10일 유튜브 채널 디자이너 덕디는 매시 AI와 협업해 제작한 40종의 3D 자산을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하지만 업계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로 극명하게 엇갈리는데 중소형 제작사와 1인 크리에이터들은 제작 시간과 비용의 혁신적인 단축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반면 기존 3D 전문 디자이너들은 전반적인 결과물의 하향 평준화를 우려하며 김민수 한국모션그래픽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복잡한 물리 연산이 필요한 고급 연출에는 여전히 전문 3D 툴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가 지난 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시장은 인공지능과의 결합에 힘입어 15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어도비의 이번 선제적 업데이트는 모션그래픽 시장의 3D 대중화를 가속할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통계적 추이와 기술 도입 속도를 고려할 때 향후 2년 내 상업용 숏폼 영상의 60% 이상이 애프터이펙트 자체 3D 엔진만으로 제작될 확률은 75%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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