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챗GPT에 광고 띄운다. '무료 AI 접근성 확대 위한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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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업계 선두주자 OpenAI가 챗GPT(ChatGPT)의 무료 및 저가형 모델에 광고를 도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를 통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AI 기술을 무료로 제공하여 정보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OpenAI는 16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광고 도입 및 접근성 확대 방침'을 발표하고, 향후 몇 주 내에 미국 내 무료(Free) 및 'ChatGPT Go' 사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AI는 기회의 도구여야' 광고 수익으로 무료 서비스 지탱
OpenAI는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AI 접근성 확대'를 꼽았다. 고도화된 AI 기술이 소수만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OpenAI는 월 8달러(약 1만 원)의 저가형 구독제인 'ChatGPT Go'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로 확대 출시했다. 광고 수익을 통해 무료 및 저가 요금제 사용자들에게도 제한 없는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단, 챗GPT 플러스(Plus), 프로(Pro),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등 상위 유료 구독자에게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는다.
내 대화 내용이 광고에? 개인정보 보호 우려 일축
OpenAI는 광고 도입에 따른 개인정보 침해 우려에 대해 강력한 보호 원칙을 제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사용자의 대화 내용을 광고주에게 제공하지 않으며, 광고 타겟팅을 위해 대화 데이터를 절대 판매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또한, 챗GPT가 제공하는 답변은 광고주나 광고 수익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직 객관적인 유용성에 따라 생성된다고 강조했다.
사용자는 설정에서 개인 맞춤형 광고를 끌 수 있으며, 원하지 않는 광고는 숨기거나 피드백을 보낼 수 있다. 아울러 만 18세 미만 청소년 사용자나 건강, 정치 등 민감한 주제의 대화에서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새로운 광고 경험
초기 광고는 사용자의 질문과 관련된 스폰서 제품이나 서비스가 있을 경우, 답변 하단에 별도로 표시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저녁 메뉴를 추천받을 때 관련 식재료 브랜드가 뜨거나, 여행 계획을 짤 때 항공권 예매 링크가 제공되는 식이다.
OpenAI 측은 "광고는 사용자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용한 정보가 되어야 한다"며 "정적인 링크를 넘어, 궁금한 점을 바로 물어보고 구매까지 이어지는 대화형 광고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OpenAI는 이번 테스트 기간 동안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하여 광고가 AI 사용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서비스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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