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찾아온 블러드문 개기월식, 우주쇼 나눈 채널 '나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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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전국에서 관측됐다. 붉게 물든 보름달이 연출한 우주쇼에 시민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구름 속에서 타오른 붉은 달
천체 관측 유튜브 채널 '나쫌(NaZZom)'은 지난 7일 개기월식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구름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보름달의 장관을 생생하게 담았다. 나쫌 운영자는 “오늘 하늘은 이미 충분히 멋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달 앞을 스쳐 지나가는 새 떼의 모습은 한 편의 영화 같았다. 부분월식이 시작되며 달은 서서히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갔다.
우주 풍경을 나누는 채널 나쫌
'나쫌'은 달과 별 등 천체 영상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채널로 '나누자 쫌'을 줄여 혼자 보기 아까운 우주 풍경을 나누자는 의미를 담았다.
고배율 카메라로 달 표면과 토성의 고리를 선명하게 포착하고 밤 비행기에서 볼 수 있는 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하늘을 보여준다. 우주 감성을 담은 잔잔한 배경음악을 더해 영상의 몰입도를 높여 바쁜 일상 속 현대인에게 우주가 주는 편안함을 선사하고 있다.
수도권과 지역의 관측 열기
이번 개기월식은 정월대보름에 발생해 의미를 더했다. 본그림자에 달이 들어가는 개기식은 20시 4분에 시작됐으며 개기월식 최대식 시각은 20시 33분 42초였다.
전국 각지의 천문대는 특별 관측 행사를 열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수도권 시민들에게 망원경 관측 기회를 제공했고, 부산 금련산청소년수련원 등 지역 천문대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흐린 날씨를 보인 일부 지역에서는 관측에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달이 붉게 변하는 과학적 이유
개기월식 때 달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붉게 보이는 이유는 산란 때문이다. 태양 빛이 지구 대기를 통과할 때 파장이 짧은 푸른 빛은 흩어진다. 반면 파장이 긴 붉은 빛은 대기를 통과해 달까지 도달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도 이 현상을 블러드문으로 설명했다. 시간이 지나며 붉었던 달은 밝아지고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다음 개기월식은 언제일까
미국 우주 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다음 개기월식을 2028년으로 추정·관측했다. 오는 8월에도 월식 현상이 있지만 부분월식에 그칠 예정이다.
이번 개기월식을 놓친 시민들은 2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다가올 우주쇼를 기억하며 나쫌의 영상으로 아쉬움을 달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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