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 돈이 된다"… 주간 슈퍼챗 1위는 '코인+정치' 도리도리

2025년 7월 셋째 주, **정치·뉴스 유튜브 채널들의 ‘슈퍼챗 수익 전쟁’**에서 최종 승자는‘도리도리’ 였다.

비트코인, XRP 등 암호화폐와 정치 이슈를 결합한 생방송 콘텐츠로 총 ₩2,927,769의 슈퍼챗 수입을 기록, 1위에 올랐다.

특히 "XRP $3300 / 자오장펑 지금도 싸다"와 같은 영상은 경제 위기 속 투자자들의 열광과 불안을 동시에 자극, 단 34개의 슈퍼챗으로 높은 수익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다.

'한두자니', 4건의 영상 모두 상위권… 고정 팬덤에 기댄 탄탄한 수익

2위와 4위, 6위, 13위, 16위를 휩쓴 건 ‘한두자니’.

비정제된 화법과 유쾌한 정치 풍자로 고정 팬덤의 충성도 높은 후원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

한 주간 총 600개 이상의 슈퍼챗을 유도하며 '수량'에서는 독보적이었다.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영상 하나만으로 ₩2백만 원 이상을 기록한 점은 정치 콘텐츠가 여전히 ‘감정의 정치’에 기댄다는 방증이다.

????️ 전통 강자 '매불쇼', 광고 포함해도 영향력 굳건

‘[팟빵] 매불쇼’는 정치계 이슈와 시사 인물 인터뷰로 총 3개 영상이 TOP 20 내 진입했다.

광고 포함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총 슈퍼챗 수입 ₩4백만 원 이상을 기록,

‘브랜드 신뢰 +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대표적인 콘텐츠 사례로 꼽힌다.

"박찬대 출연", "사법부 개혁", "윤석열 풍자" 등 타이틀 자체만으로도 팬들이 지갑을 여는 구조다.

???? 모스탄 美대사 이슈, 전한길·사장남천동·GROUND C 모두 수혜

이번 주 ‘뜨거운 감자’는 단연코 모스탄(Mostan) 미국 대사 서울대 간담회와 관련된 방송들이었다.

‘전한길뉴스’는 해당 이슈로 TOP3,

‘사장남천동’과 ‘GROUND C’, ‘제이컴퍼니_정치시사’ 등도 관련 방송으로 연쇄적인 슈퍼챗 유입 효과를 누렸다.

특히 ‘GROUND C’는 슈퍼챗 수입은 비교적 적지만 구독자 수가 88만 명에 달하는 정치 전문 채널로, 점점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 정리: 정치 유튜브는 여전히 뜨겁다

이번 순위는 단순한 수익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정치 이슈가 터질 때마다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반응하고, 댓글이 아닌 ‘후원’으로 의견을 전달하는 시대.

정치 유튜브는 단순한 정보 전달 채널이 아니라, 팬덤 기반의 디지털 광장이자,

현실 정치보다 빠르고 감정적인 ‘정치 엔터테인먼트’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