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PD의 대세 픽 - '나야, 재도전' 흑백요리사 최강록과 덕후의 시선으로 미식을 완성하다 [T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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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O 테오

"TV는 지루하고 유튜브는 자극적이다?" 볼 것 없는 콘텐츠 홍수 속에서, 오직 '확실한 재미' 하나로 150만 구독자의 도파민을 책임진 채널이 있다.


'무한도전'의 신화 김태호 PD 사단이 방송국의 낡은 문법을 깨부수고 만든 디지털 예능의 신세계, 'TEO 테오'다. 억지 웃음 대신 세련된 편집과 독보적인 기획력으로 유튜브 생태계를 교란하고 있는 그들의 인기 비결을 3가지로 요약했다.


덕후가 세상을 바꾼다, 타협 없는 디테일

단순히 "맛있는 걸 먹는다"는 식의 먹방과는 결이 다르다. TEO는 대중성이라는 명분 아래 뭉뚱그려졌던 취향을 현미경처럼 집요하게 파고든다.


최근 런칭한 <식덕후>는 '흑백요리사'의 최강록 셰프를 앞세워 음식에 미친 자들의 광기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나야, 들기름" 같은 밈(Meme)을 만들어내는 최강록의 엉뚱한 화법과 식재료 하나를 30분 동안 탐구하는 변태적인(?) 디테일은 마니아층을 열광케 했다. "이 정도로 진심이어야 프로가 되는구나"라는 한 구독자의 댓글처럼, TEO는 얕은 정보가 아닌 깊이 있는 '덕질'이 어떻게 콘텐츠가 되는지를 증명한다.


자극적인 맛 0%, 무해한 웃음으로 승부하다

TEO의 영상은 매운맛 썸네일로 클릭을 유도하는 '렉카'들과는 차원이 다른 '유기농 식단'에 가깝다. 대표 콘텐츠인 <살롱드립2>가 이를 증명한다.


호스트 장도연은 게스트를 곤란하게 하는 질문 대신, "당신은 멋진 사람"이라는 존중을 바탕으로 대화를 이끌어낸다. 공유, 이동욱, 손석구 등 예능에서 보기 힘든 톱스타들이 "홍보 이슈가 없어도 장도연을 보러 자진해서 나온다"는 것은 업계의 유명한 일화다. 무례함이 쿨함으로 포장되는 시대, 선을 넘지 않으면서도 빵 터지는 그들의 '선한 입담'은 지친 현대인들에게 정신적 '디톡스' 같은 휴식을 제공한다.


내 손안의 가장 트렌디한 방송국

고퀄리티 예능을 보려면 비싼 수신료나 OTT 구독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TEO는 '구독' 버튼 하나로 그 경계를 허물었다. 매주 업로드되는 영상은 그 자체로 내 손안의 '1등 방송국'이다.


누군가는 채널에서 지금 가장 핫한 트렌드를 읽고, 누군가는 넷플릭스 예능 <데스게임>, <장도바리바리> 이어지는 거대한 세계관에 몰입한다. 여가 시간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는 어쩌면 알고리즘이 이끄는 대로 숏폼을 넘기는 아니라, 검증된 PD들이 작정하고 만든 TEO 유니버스에 탑승하는 것일지 모른다. 실패 없는 '웃음 공략집' 찾고 있다면 TEO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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