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제작진 '스튜디오 슬램'이 작정하고 만든 트렌드 맛집, '셰프 윤남노'와 '대세 아기 이진' 도파민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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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만드는 족족 화제를 일으키는 ‘방송국 놈들’의 고퀄리티 유튜브 채널이 있다.


<크라임씬>, <싱어게인>, 그리고 최근 대한민국을 강타한 <흑백요리사>를 제작한 ‘스튜디오 슬램’이다.


이들은 단순히 TV 프로그램의 비하인드를 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금 가장 뜨거운 인물을 가장 트렌디한 방식으로 가공해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낸다. 특히 최근 유튜브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는 두 콘텐츠, '아기 이진이 - 콜미베이비'와 '윤남노 - 윤남노포'는 스튜디오 슬램이 왜 콘텐츠 강자인지를 증명한다.


요리하는 돌아이의 순수 미식 일지, '윤남노포'

<흑백요리사>의 최대 수혜자 중 한 명인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 스튜디오 슬램은 그의 광기 어린 요리 열정을 '순수한 미식 여행'으로 치환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제작진이 준 포상 휴가를 즐기며 평양냉면, 디저트, 야키토리로 이어지는 자신만의 '먹루트'를 공개했다. 단순히 "맛있다"를 연발하는 먹방이 아니다. 냉면 육수의 미묘한 산미를 분석하고, 디저트의 단면을 보며 건축물을 감상하듯 감탄하며, 셰프의 시선으로 식재료를 탐구하는 그의 모습은 구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화려한 방송 조명 아래서 긴장하던 경연자가 아닌, 본업을 사랑하는 '요리 덕후'의 행복한 표정을 담아낸 이 콘텐츠는 "성공한 덕후를 보는 짜릿함"과 "진짜 맛집을 알아가는 유익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무해한 힐링과 예측불허의 만남, '콜미베이비'

또 다른 킬러 콘텐츠는 꼬마 진행자 이진이가 이끄는 '콜미베이비'다. 거친 이미지의 윤남노 셰프가 작고 소중한 '아기 이진이' 앞에서 무장 해제되는 모습은 그 자체로 도파민이다.


면을 싫어하는 이진이를 위해 쌀 모양 파스타로 요리를 해주며 "이거 밥이야"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 셰프의 고군분투는 보는 이들의 광대를 승천하게 만든다. "윤남노"라는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해 "윤방구"라고 부르는 아이의 순수함과, 그 앞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삼촌'의 케미스트리. 자극적인 유튜브 썸네일 전쟁터 속에서 이토록 무해하고 사랑스러운 영상은 구독자들에게 완벽한 '디지털 쉼터'가 되어준다.


TV 밖으로 확장된 세계관, 믿고 보는 채널

스튜디오 슬램의 유튜브 채널은 TV 프로그램의 단순한 홍보 창구가 아니다. <셰프 안성재> 채널을 통해 파인다이닝의 철학을 보여주고, 슬램 채널을 통해서는 출연진의 인간적인 매력을 극대화한다.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는 인물을 섭외해 그들이 가진 가장 매력적인 '의외성' 뽑아내는 기획력. 그리고 이를 방송급 때깔로 뽑아내는 편집 실력. 스튜디오 슬램은 "방송국 놈들이 작정하고 유튜브를 하면 얼마나 재미있는지" 보여주는 가장 모범적인 답안지다. 오늘 저녁, 자극적인 숏폼에 지쳤다면 스튜디오 슬램이 차려놓은 정성스러운 콘텐츠 만찬을 즐겨보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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