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섭 '갤럭시 맞아?'… One UI 8.5 베타 핵심 기능 11가지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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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기사는 정식 출시 전 '베타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아이폰 닮아가는 UI와 3D 아이콘… 사용자 경험(UX) 대대적 개편 예고

257만 유튜버 잇섭(ITSub)이 삼성전자 갤럭시의 새로운 운영체제 인터페이스, 'One UI 8.5 베타' 리뷰를 11일 공개했다.


그는 영상을 통해 "이번 업데이트는 0.5 버전업임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며, 아이폰의 감성을 일부 차용하면서도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11가지 핵심 변화를 소개했다. 다만, 현재는 베타 버전인 만큼 정식 출시 전까지 기능이 변경되거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확 바뀐 디자인 : 3D 아이콘과 블러 효과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아이콘 디자인이다. 잇섭은 "기존의 평면적인 느낌에서 벗어나 약간의 볼륨감이 느껴지는 3D 형태로 바뀌었다"고 평했다. 또한, iOS를 연상시키는 블러(Blur) 효과와 플로팅(Floating) 디자인이 대거 적용됐다.


알림 창, 앱 검색 바, 하단 메뉴 등이 화면에 둥둥 떠 있는 듯한 형태로 변경되어 시각적인 몰입감을 높였다.


쾌적함 더한 애니메이션

사용자 경험의 핵심인 애니메이션도 부드러워졌다. 잇섭은 "앱 전환이나 뒤로 가기 제스처를 할 때 '쫀득한' 느낌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뒤로 가기 제스처 시 화면이 미리 밀리는 애니메이션이나, 알림 창을 내릴 때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동작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 큰 개선이 있었다.


퀵 패널의 진화 : 자유도 끝판왕

가장 호평받은 기능은 퀵 패널 커스터마이징이다. 잇섭은 "드디어 안 쓰는 버튼을 지우고 내 마음대로 배치할 수 있게 됐다"며 반색했다.


  • 자유 배치: 버튼 위치뿐만 아니라 크기까지 조절 가능.
  • 세로형 슬라이더: 밝기 및 소리 조절 바를 세로로 배치해 한 손 조작 편의성 강화. (단, 미세 조절 시 다시 가로로 바뀌는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됨)
 

One UI 8.5 베타 주요 변경점 요약

  • 디자인 : 3D 아이콘 도입, 플로팅 UI 및 블러 효과 확대 적용
  • 퀵 쉐어 : 기기 간 연결성 강화, 인물 인식 파일 공유 추천
  • 잠금화면 : 시계가 인물을 가리지 않게 뒤로 배치되는 심도 효과 적용
  • 내 파일 : 기기 간 무선으로 저장 공간을 공유하는 기능 추가
  • 보안 : 도난 기기 보호(인증 실패 잠금), APK 설치 후 보안 기능 자동 복구 등


편의 기능 대거 추가

이 외에도 실사용에 유용한 기능들이 대거 탑재됐다.

  • 배터리 : 주간 사용량 그래프 제공, 절전 모드 단순화, 상단 배터리 아이콘 제거 옵션 추가
  • 카메라 : 외장 SSD 등에 직접 녹화 영상 저장 기능 정식 지원
  • 시계 앱 : 날씨 연동 알람 배경, 세계 시각 시차 계산 기능 추가
  • 화면 녹화 : 전체 화면뿐만 아니라 원하는 영역만 지정해 녹화 가능
 

총평 : 아이폰 닮아가지만 긍정적 변화

잇섭은 "전화 수신 화면 등 일부 UI가 지나치게 아이폰스러워져 갤럭시만의 정체성이 흐려진 점은 아쉽다"면서도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는 확실히 긍정적인 업데이트"라고 총평했다.


이번 One UI 8.5는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 S26 시리즈와 함께 정식 배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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