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BC 8강전 예측 ) 류지현호, '1조 원 군단' 도미니카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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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해뉴스=이상엽 기자) 17년 만의 결선행... 류지현호, '1조 원 군단' 도미니카와 격돌
한국 야구가 지독했던 1라운드 잔혹사를 끊어내고 2009년 이후 17년 만에 WBC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9일 호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7대 2 승리를 거두며, 복잡한 경우의 수(아웃카운트당 최소 실점)를 뚫고 조 2위로 마이애미행 전세기에 탑승했습니다.
1. 8강 상대: 메이저리그 올스타팀 도미니카공화국
운명의 8강 상대는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히는 도미니카공화국입니다. 도미니카는 조별리그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습니다. 타선에는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이름만으로도 상대를 압도하는 '1조 원 규모'의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특히 도미니카는 8강전 선발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에이스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예고하며 한국 타선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2. 한국의 전략: 기세와 데이터로 맞선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열세지만, 한국 대표팀의 분위기는 최고조입니다. 조별리그 4경기에서 무려 13개의 홈런을 몰아친 '문보경-이정후-안현민'으로 이어지는 신구 조화 타선의 파괴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류지현 감독은 마운드의 열세를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교한 벌떼 야구와 수비 시프트로 극복하겠다는 복안입니다. 특히 호주전에서 9회 초 극적인 희생플라이로 8강행을 확정 지은 안현민과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이정후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3. 승리 시 시나리오: 마이애미에서 만날 미국 혹은 캐나다
만약 한국이 도미니카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다면, 4강전(준결승)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경기의 승자와 맞붙게 됩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개최국인 미국과 조별리그 이변의 주인공 캐나다 중 누가 올라오더라도 험난한 여정이 예상되지만, 단판 승부라는 토너먼트의 특성상 한국 야구 특유의 응집력이 발휘된다면 2009년의 영광을 재현할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17년의 기다림 끝에 찾아온 마이애미에서의 8강전. 한국 시간으로 이번 주 토요일 아침, 전 국민의 시선이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인 론디포 파크로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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