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마블 구할 구원줄 될까"… 베일 벗은 '스파이더맨 4' 예고편 심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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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마블 팬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톰 홀랜드 주연의 MCU 스파이더맨 4번째 타이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Brand New Day)≫의 공식 티저 예고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구독자 53.5만 명을 보유한 영화 분석 전문 유튜브 채널 '무비띵크(Movie Think)'는 18일 영상을 통해 이번 티저에 숨겨진 수많은 떡밥(복선)과 향후 전개될 루머들을 낱낱이 파헤쳤다. 전작 ≪노 웨이 홈≫의 충격적인 결말 이후 4년, 피터 파커에게 닥친 거대한 변화를 요약한다.


모두에게 잊힌 영웅, 그리고 돌아갈 수 없는 일상

이번 작품의 배경은 전작으로부터 4년이 흐른 뉴욕이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완전히 지워진 피터 파커는 MJ와 네드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한 채 고독한 이름 없는 히어로로 살아가고 있다. 예고편 초반, 다른 남자가 생긴 MJ를 인파 속에서 몰래 지켜보는 피터의 모습은 먹먹함을 자아낸다.


하지만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입지는 탄탄해진 것으로 보인다. 예고편에는 스파이더맨이 공식 석상에서 킹핀의 비서관인 '슐라 리베라'로부터 '도시의 열쇠'를 수여받는 장면이 등장한다. 무비띵크는 이를 두고 "킹핀이 뉴욕 시장 자리에서 물러났음을 암시하며 넷플릭스 ≪데어데블: 본 어게인≫ 세계관과 완벽히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계 대신 '생체 거미줄'… 거미의 본능에 눈뜬 피터

팬들을 가장 열광시킨 대목은 피터 파커의 '신체적 돌연변이'다. 피터가 끔찍한 거미 고치를 찢고 나오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이는 원작 코믹스 '더 아더(The Other)'의 스토리를 오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무비띵크는 "이제 피터는 토니 스타크의 기술(웹슈터)에 의존하지 않고, 신체 변이를 통해 직접 '생체 거미줄'을 뿜어내게 될 것"이라며, "감각 과부하와 유전자 변이 등 통제할 수 없는 신체적 변화를 겪은 피터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엠파이어 스테이트 대학교의 '브루스 배너(헐크)' 교수를 찾아가 생체 데이터를 분석하고 도움을 받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퍼니셔와의 '미친 팀업'… 액션의 질이 달라진다

역대급 캐릭터들의 등장과 화려한 액션도 볼거리다. 예고편에서는 자비 없는 안티히어로 '퍼니셔(프랭크 캐슬)'가 스파이더맨과 나란히 서서 적들을 향해 유탄 발사기를 쏘는 짜릿한 팀업 장면이 등장한다.


여기에 맞서는 빌런의 라인업도 만만치 않다. 거대한 꼬리를 장착한 '스콜피온'을 비롯해 '부메랑', '타란튤라', 그리고 악의 닌자 집단인 '핸드(The Hand)'까지 총 9명에 달하는 빌런이 스파이더맨을 압박할 예정이다.


영화의 연출은 ≪샹치≫에서 압도적인 무술 연출을 보여준 데스틴 다니엘 크레튼 감독이 맡았으며, 성룡 스턴트 팀이 합류해 CG(컴퓨터 그래픽) 의존도를 줄이고 실감 나는 고난도 맨몸 액션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베일에 싸인 '세이디 싱크'… 멀티버스 사가의 열쇠?

기묘한 이야기로 친숙한 배우 '세이디 싱크'의 등장도 핵심 떡밥이다. 피터 파커라는 정체를 유일하게 꿰뚫어 보고 있는 이 미스터리한 인물을 두고, 무비띵크는 원작의 초월적 포식자 '샤트라' 혹은 엑스맨의 '진 그레이'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무비띵크는 "세이디 싱크가 내후년 개봉할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에 캐스팅되었다는 루머가 꾸준히 돌고 있다"며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을 시사했다.


또한 전작에 이어 초능력자들을 추적·감시하는 '데미지 컨트롤'이 세이디 싱크의 캐릭터를 쫓고, 이를 피터와 퍼니셔가 보호하는 구도가 될 것이라는 흥미로운 전개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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