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설맞이 최대 50% 할인 - 최대 KTX 4명 99,000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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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어플리케이션 이벤트 캡쳐 화면]

코레일, 2월 6일부터 설 특별 할인 승차권 선착순 판매...

최대 50% 감면 및 묶음 상품 출시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설 연휴 기간(2월 13~18일) 동안 열차 이용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역귀성 및 여유 좌석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특별 상품은 오는 2월 6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설 당일인 17일을 제외한 5일간의 열차 1,303대가 대상이다.


비어 있는 좌석의 변신, 최대 50% 운임 절감

코레일은 설 특별수송 기간 중 귀성·귀경객이 집중되는 시간대를 피해 운행하는 '역귀성' 열차의 빈좌석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내놨다. 역귀성(逆歸省)이란 명절에 고향을 찾는 대신, 고향의 부모님이 자녀가 사는 도시로 이동하는 현상을 말한다.


할인 대상은 KTX를 포함해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까지 폭넓게 적용된다. 좌석 여유 상황에 따라 운임의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율이 차등 적용된다. 명절 기간 '피켓팅(피 튀기는 티켓팅)'을 피하면서도 경제적 실리를 챙기려는 실속파 이용객들에게는 연중 가장 큰 폭의 할인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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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어플리케이션 이벤트 캡쳐 화면]

4인 가족 10만 원 미만, 넷이서 9만 9000원

소규모 가족이나 지인 단위를 위한 묶음 상품도 눈에 띈다. KTX 전 노선을 대상으로 4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넷이서 9만 9000원' 상품은 편도 기준 1인당 약 2만 4750원에 이용 가능한 셈이다. 서울-부산 기준 KTX 정상가(5만 9800원) 대비 절반 이하 수준이다.


비교적 최근 도입된 준고속열차 KTX-이음(중앙선, 강릉선, 중부내륙선, 동해선 운행)은 더욱 파격적이다. 4인 1세트 기준 4만 9000원으로, 인당 1만 2250원이면 고속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묶음 상품은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빠른 클릭 속도가 필요하다. 효도 전쟁의 승패는 손가락 끝에 달린 셈이다.


1인 최대 12매 제한... 암표 거래 주의보

코레일은 사재기 방지를 위해 구매 수량을 엄격히 제한한다.


일반 할인 승차권은 1인당 1회 최대 6매, 누적 1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넷이서' 세트 상품의 경우 1회 1세트, 총 3세트까지만 가능하다.


수도권 집중 완화 vs 지역 경제 활성화

이번 할인 정책을 바라보는 시각은 교차한다. 정부와 코레일 측은 역귀성을 유도함으로써 명절 기간 수도권과 지방 간 교통 체증을 분산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국토교통부의 최근 '명절 교통수요 분석'에 따르면 역귀성 비중은 매년 10%대 초반을 유지하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지역 상권에서는 명절 대목에 인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하지만 고물가 시대에 가계 교통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코레일은 '승차권 전달하기' 기능을 통해 디지털 기기 사용이 서툰 부모님을 대신해 자녀가 예매해 보내주는 방식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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