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결국 책을 읽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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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 김범준 교수가 말하는 '독서의 힘'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지식 노동을 빠르게 대체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검색, 번역, 요약, 심지어 글쓰기까지 AI가 수행하는 상황에서 “굳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라는 질문이 제기된다.
그러나 물리학자 김범준 교수는 오히려 지금이야말로 책을 읽는 사람이 더 강해지는 시대라고 강조한다. 그는 독서가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인간의 사고 능력을 확장하는 핵심 도구라고 설명한다.
AI 시대에도 독서가 필요한 이유
김 교수에 따르면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정리하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새로운 질문을 만들거나 깊이 있는 사고를 하는 능력은 결국 인간에게 달려 있다. 책을 읽는 과정은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이 아니라, 여러 생각을 연결하고 질문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다.
특히 긴 호흡의 독서는 복잡한 문제를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받아들이는 능력을 키운다. 이러한 사고 능력은 AI가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인간 고유의 영역이다. 결국 AI 시대에 경쟁력을 가지는 사람은 많은 정보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1년에 100권 읽는 독서 습관의 비밀
김범준 교수는 실제로 매년 많은 책을 읽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제시하는 독서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첫째,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집착하지 말고 편하게 읽는 것이다. 책을 읽다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나오면 멈추기보다 계속 읽어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한 권을 천천히 읽는 것보다 여러 권을 동시에 읽는 방식도 도움이 된다. 관심과 집중도에 따라 책을 바꿔 읽으면 독서 피로가 줄어들고 독서량이 늘어난다.
그는 독서가 일종의 ‘지적 근력 운동’과 같다고 설명한다. 꾸준히 읽을수록 생각하는 힘이 길러진다는 것이다.
물리학자의 독서 기록법
김 교수는 책을 읽을 때 반드시 메모를 남기거나 기록을 한다. 중요한 문장이나 떠오른 생각을 정리하면서 읽으면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이 자신의 사고 체계 속에 정리된다고 말한다.
특히 그는 독서 기록이 시간이 지나면 자신만의 지식 데이터베이스가 된다고 설명한다. 다시 책을 읽지 않아도 기록을 통해 핵심 내용을 빠르게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
많은 사람들이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취향을 찾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베스트셀러나 추천 목록에만 의존하기보다 흥미가 가는 주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독서를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읽다 보면 예상치 못한 연결이 생기고, 그것이 창의적인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결국 남는 것은 생각하는 힘
김범준 교수는 AI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인간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능력은 깊이 생각하는 힘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힘을 키우는 가장 오래되고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독서다.
AI가 정보를 제공하는 시대일수록, 정보를 넘어 생각을 만드는 사람이 더 가치 있는 인재가 된다. 결국 책을 읽는 습관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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