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묻지마범죄 등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사회적 낙인과 오해를 받는 질환인 조현병. 대중의 막연한 공포와 달리, 조현병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명백한 의학적 질환이며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기 지식 정보 유...
최근 묻지마범죄 등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사회적 낙인과 오해를 받는 질환인 조현병. 대중의 막연한 공포와 달리, 조현병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명백한 의학적 질환이며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인기 지식 정보 유튜브 채널인 은근한 잡다한 지식은 최근 영상을 통해 조현병이 대체 왜 생기는지, 그 과학적 원리와 치료 방법을 알기 쉽게 분석하여 대중의 인식 개선에 나섰다.
조현병의 발병 기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역할을 알아야 한다. 도파민은 뇌의 보상 체계를 활성화하여 행복, 쾌락, 운동, 학습, 동기 부여 등에 관여하는 필수적인 물질이다. 삶의 원동력을 만들어주는 이 물질은 분비량이 너무 적을 경우 무기력증이나 집중력 저하를 유발하며, 고령층의 경우 흑질에 문제가 생겨 도파민이 줄어들면 파킨슨병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문제는 이 도파민이 과도하게 분비될 때 발생한다. 도파민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면 뇌는 외부 자극과 현실을 명확히 구분하는 인지 능력을 상실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머릿속이 극도로 예민하고 복잡해지며, 타인에 대한 과도한 의심이나 특정 강박이 생겨난다.주변에 아무도 없는데 누군가 말을 건다고 느끼는 환청, 존재하지 않는 대상이 보이는 환시, 누군가 자신을 감시하고 조종한다는 망상이 바로 이 도파민 과다 분비로 인해 뇌가 만들어낸 오류다. 환자는 이러한 뇌의 오류를 실제 현실로 완벽하게 믿게 되며, 이로 인해 방에 은둔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혼잣말을 하는 등 대인 관계와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겪게 된다.
많은 사람이 조현병을 평생 안고 가야 할 불치병으로 여기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조현병은 뇌 속 도파민의 과다 분비를 억제하고 조절하는 전문적인 약물 치료를 통해 충분히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특히 발병 초기에 이상 징후를 빠르게 발견하고 지속해서 약물을 관리한다면, 환청이나 망상이 사라지고 발병 이전의 평범한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완치 수준의 회복도 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방치할 경우 뇌 기능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으므로 조기 개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조현병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약물 치료 못지않게 환자를 둘러싼 환경적 지지가 필수적이다. 질환에 대한 가족들의 올바른 이해와 꾸준한 보살핌, 안정적인 지지 환경이 마련되어야만 환자가 약물 복용을 중단하지 않고 사회로 복귀할 수 있다.이를 돕기 위해 현재 울산 청년 마인드링크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의 청년 마음 건강 센터와 각 구군에 위치한 정신 건강 복지 센터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들 전문 기관은 조현병뿐만 아니라 우울증, 양극성 장애 등 다양한 정신 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개인별 맞춤형 상담, 사례 관리, 재활 프로그램, 가족 상담 및 교육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영상은 마음의 병은 혼자 앓고 숨길수록 악화하는 만큼, 망설이거나 부담을 느끼지 말고 언제든 주변의 정신 건강 전문 기관에 손을 내밀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끝을 맺는다. 조현병에 대한 사회의 차가운 편견을 거두고, 따뜻한 시선과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으로 환자들의 회복을 돕는 성숙한 사회적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